텐 하흐, 안도의 한숨…핵심 MF 경미한 부상 "다음 주에 돌아올 것"

박지원 기자 2023. 10.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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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길게 이탈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런 상황에서 중원 핵심으로 기용되던 카세미루가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입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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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세미루(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길게 이탈하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4승 4패(승점 12)로 10위, 셰필드는 1무 7패(승점 1)로 20위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맨유는 올 시즌 가뜩이나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아론 완비사카, 루크 쇼, 세르히오 레길론, 라파엘 바란 등이 이탈했다. 그런 상황에서 중원 핵심으로 기용되던 카세미루가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입은 것.

카세미루는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후반 도중 교체 아웃됐다. 이와 관련해서 페르난두 지니스 브라질 감독대행은 "카세미루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교체를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맨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의 심각도는 불분명하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카세미루가 출전할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알렸다.

카세미루는 우선 그다음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의 몸상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를 선발로 기용한 브라질 대표팀의 결정에) 불만을 가질 수 없다. 그게 규칙이다. 카세미루는 국가를 위해서도, 우리를 위해서도 뛰고 있다. 그는 군인이고,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카세미루는 항상 국가와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카세미루의 부상은 그가 빠진 첫 번째 경기에서 발생했다. 그리고 중요한 경기였던 두 번째 경기에 뛰었다.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작은 부상이었다고 확신한다. 다음 주에 다 나으면 돌아올 것이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브라질에 남아 휴식을 취하다가 넘어올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카세미루는 클럽의 조언에 따라 브라질에 남았다"라고 했고 글로벌 매체 'ESPN'은 "카세미루는 19일 맨유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클럽으로부터 휴식을 위해 브라질에 남아 있으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아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한다.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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