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출국…“중동 2.0으로 협력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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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오늘(21일) 낮 12시 40분쯤 성남서울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첫 일정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회담하고,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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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오늘(21일) 낮 12시 40분쯤 성남서울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첫 일정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회담하고,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합니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3백여 명이 참석하며, 에너지와 첨단산업, 제조업, 금융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 수십 건의 MOU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킹 사우드 대학교를 방문해 강연하고,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진행하는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과 청정에너지, 바이오, 우주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우디 건설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도 열려, 이 자리에서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네옴시티’를 위한 협력 방안도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이어 현지시각 24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튿날, 타민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과 정상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양국 기업인 2백여 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는 두 나라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카타르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카타르 교육 도시(Education City)’를 방문해 청년들과 대담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적 의미를 ▲중동과 협력 관계 ‘중동 2.0’으로 재설정 ▲인프라 협력 고도화 ▲에너지 안보 강화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분쟁 사태에 따른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동시에 난민 문제도 발생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 계획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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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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