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 尹 “국민 절규 듣는 현장 활동에 매진해달라”

손기은 기자 2023. 10.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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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4박 6일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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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카타르 순방 전 총리에 지시…“직접 가서 느껴야…초심 돌아가 제대로 정책 찾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4박 6일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직급별로 광범위하게 현장에 나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들이 너무 많다”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했다.

김은혜 수석은 “현장 중심 행정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대통령이 밝혀온 소신이자 정부 초기부터 강조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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