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박서진, 해맑은 웃음 “효주 언니가 주말까지 잘하라고 격려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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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 접수처에서 한 앳된 소녀가 동반라운드를 펼친 선수들에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다.
박서진은 경기를 마치고 "이렇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골프를 치는게 처음이라 떨렸는데 그래도 같이 경기한 선수들이 잘해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친 것 같다"며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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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기)=뉴스엔 글 이태권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효주 언니가 주말까지 잘치라고 격려해줬어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 접수처에서 한 앳된 소녀가 동반라운드를 펼친 선수들에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세상을 다 가진듯 해맑게 웃은 그는 방송 인터뷰를 마친 김효주(28)에게도 조심스레 다가가더니 함께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김효주와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몇 마디 주고받은 그는 세상을 다 가진듯 해맑게 웃으며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주인공은 이번 대회에 스폰서 추천 선수로 나서게 된 아마추어 박서진(16)이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한국골프 유망주 성장을 위해 대한 골프협회와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4명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박서진은 올해 블루원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과 카카오 VX 매경아마추어골프 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서문여중에 재학 중인 그는 내년부터 국가대표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박서진은 경기를 마치고 "이렇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골프를 치는게 처음이라 떨렸는데 그래도 같이 경기한 선수들이 잘해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친 것 같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말이 안나왔다. 유명한 프로님들과 같이 즐겁게 치는 상상을 하고 나왔다. 특히 넬리 코다와 김세영 프로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대회 첫날부터 김세영 프로님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됐다"며 설명했다.
덕분에 대회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16위에 올라 성적순으로 조 편성이 이루어지는 대회 2라운드에서 세계 6위 김효주, 세계 11위 헨더슨과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그는 "(김)효주 언니가 경기를 마치고 박서진의 등을 토닥이며 주말까지 열심히 잘치라는 격려도 해줬다"고 웃어보였다.
처음 출전한 LPGA투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은 뭘까. 자신의 장기로 아이언샷이라고 주저없이 대답한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도 240m 정도 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은 퍼트, 쇼트게임이 잘 안됐는데 3라운드때는 퍼트를 집중해서 열심히 쳐보겠다"고 전했다.
그의 나이는 이제 꽃다운 열다섯. 또 한명의 한국여자골프 유망주가 꿈 나래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서진)
뉴스엔 이태권 agony@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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