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이휘재, 청담동 빌라 팔아 60억 차익
이선명 기자 2023. 10. 21. 13:32
은퇴설이 돌고 있는 방송인 이휘재가 빌라를 재건축 시행사에 매각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휘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A빌라를 매각했다. 이휘재는 2000년 3월 해당 빌라 복층 세대를 약 90억원에 팔았다. 비슷한 시기 배우 최지우 또한 복층 세대를 약 74억원에 매각했다.
두 사람으로부터 빌라를 매입한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 재건축 시행사인 부동산개발업체다.
이휘재와 최지우 모두 이 빌라를 매각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시세 차익은 알기 어렵지만 인근에 위치한 청담동 삼익아파트가 1998년 매매가 1억7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휘재는 최소 60억원의 차익은 남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휘재는 현재 은퇴설에 휩싸여 있다. 1992년 데뷔 이후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이휘재는 지난해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가지며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지난 1월에는 모친상을 당해 한국에 귀국했다 상을 마친 뒤 다시 캐나다로 향했다. 이 쯤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이휘재를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휘재 측근 은퇴설을 부인했지만 그의 방송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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