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정복 위한 ‘표본형 암 빅데이터’ 공개

박대준 기자 2023. 10. 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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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의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표본 데이터를 21일 'K-CURE 포털'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지난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를 표본 추출해 구축한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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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RE 포털’ 통해 위암·유방암 데이터 우선 개방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의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표본 데이터를 21일 ‘K-CURE 포털’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지난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를 표본 추출해 구축한 데이터다.

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가명처리를 수행해 개인식별이 되지 않도록 암 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용자가 분석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보안성이 확보된 가상PC 환경에 원격으로 접속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위암, 유방암 표본 데이터 개방 이후 암종을 점차 확대해 총 10개 암종의 표본형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K-CURE 포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의 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편의성을 증대해 암 연구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가 다양한 형태로 확대 개방됨으로써 암 데이터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암 환자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연구자들이 연구수행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암관리법에 의거해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았으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데이터를 수집·결합해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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