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하루 7500보 이상 걸으면…합병증 위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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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수술을 앞둔 환자도 매일 7500보 이상 걸으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약 12.6%가 수술 후 90일 이내에 합병증을 경험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앞두고 매일 7500보 이상 걸으며 신체활동을 활발히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90일 안에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약 5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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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수술을 앞둔 환자도 매일 7500보 이상 걸으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프로그램 참가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라이프스타일, 생물학, 환경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국립보건원 후원 프로그램(All of Us)에 참여한 47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시계처럼 착용하고 매일 걸음 수를 측정하는 핏빗(Fitbit)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했다. 참가자는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수술을 받았고 평균 연령은 57세(여성이 약 75%)였다. 이들의 약 12.6%가 수술 후 90일 이내에 합병증을 경험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앞두고 매일 7500보 이상 걸으며 신체활동을 활발히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90일 안에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약 5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의 복잡성이나 환자의 건강 상태와는 관련이 없었다. 가능하면 매일 더 많이 걸을수록 합병증 위험이 더 낮아졌다.
연구팀은 "걷기 데이터는 수술 직전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수술 전 6개월 또는 몇 년의 기록이 될 수 있다. 평소의 신체활동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약 30%는 수술 후 합병증을 일으킨다. 전체 합병증의 약 절반은 환자가 퇴원한 뒤 발생한다.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lowers risk of postoperative complications)는 미국 보스턴에서 22~26일(현지시간) 개최될 미국외과학회(ACS) 2023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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