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다 죽는다"…가자지구 '의료 완전붕괴' 임박
이준삼 2023. 10. 21. 13:14
유엔은 물과 식량, 의약품 등 필수 물자가 거의 고갈된 가자지구내 의료서비스가 "붕괴 직전"에 처해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현지시간 20일 보고서에서 1차 의료시설의 60% 이상이 문을 닫았고, 병원들은 전력·의약품과 각종 장비·인력이 고갈돼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전용 연료 부족으로 병원들은 가자지구 안에 남은 소량의 연료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습니다.
수천 명의 피란민이 대피한 가자지구 내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경우 24시간 분량의 연료만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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