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대체자 찾았다!...‘김민재 전 동료’ 오시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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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시멘이 살라의 잠재적 대체자로 떠올랐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금도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 공격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하지만 나폴리와 오시멘의 관계가 이전과 같은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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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시멘이 살라의 잠재적 대체자로 떠올랐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을 쓸어 모았다.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도 살라에게 접근했다. 알 이티하드가 준비한 이적료는 2억 1,500만 파운드(약 3,58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를 팔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포기하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는 2024년 살라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살라는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을 거쳐 리버풀에 입다했다. 살라가 합류한 이후 리버풀은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나 영광스러운 순간을 보냈다. 그토록 열망했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다.
지금도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 공격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낸다. 득점은 물론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도 좋다. 살라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와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PL 득점 4위, 도움 4위에 올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구애에 리버풀도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급부상한 건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동물적인 운동 능력과 좋은 득점력을 발휘했다. 활동량도 많아 공격 지역에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오시멘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많은 팀들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잔류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8경기 6골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나폴리가 SNS를 통해 오시멘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래도 오시멘이 직접 나서 수습하며 논란을 무마했다. 하지만 나폴리와 오시멘의 관계가 이전과 같은지는 미지수다. 한편, 오시멘을 노리는 팀들이 많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첼시,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과도 연결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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