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우디로 출국…‘중동 2.0’ 경제외교·글로벌 중추국가 행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 미샬 사아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사우디 리야드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 미샬 사아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중동 순방으로 탄소 기반의 중동 1.0에서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전환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도전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행보에 나선다는 의지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사우디와 카타르는 우리의 주요 교역국이나 역내 정치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 이들 국가와의 우호 협력은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기존의 협력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도전 현안에 대해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이번 순방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중동 지역은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원이자 유럽-아프리카-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라며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방문하는 사우디와 카타르는 중동지역 중에서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핵심협력 국가”라며 “우리는 원유 수입의 38%, 가스는 21%를 두 나라에 의존하고 있고, 양국 모두 포스트 오일시대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우리와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와 정상회담 후 국빈오찬에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열린다.
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을 방문해 강연을 하고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24일에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한-중동 간 협력관계를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24일부터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25일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중동 순방에 139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우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130명의 경제사절단이, 카타르에는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전혜진까지 내렸다” 충격의 ‘이선균 마약 의혹’ 사태…손절 나선 SK
- 다니엘 헤니, 품절남 됐다…루 쿠마가이와 극비리 결혼
- “日촬영 추정 ‘젖가슴 드러낸’ 조선女가 자랑스러운 엄마?” 독일서 무슨 일
- 이효리, 한부모여성 위해 3억 원 기부 '선한 영향력'
- 60대 男방송인 “남친 나 어때” 10살 女스타, 눈물 참다 끝내 울어버렸다
- ‘마약 의혹’ 이선균 측 “지속적 공갈, 협박 받아…수사 성실히 임하겠다”
- 백지영, 정석원과 발리 여행...핫핑크 비키니에 가디건 '눈길'
- 기안84 마라톤 중 '복통' 호소…사인 거부 이유 있었다
- '경운기 교통사고' 오정세 측 "운전자는 매니저, 유족에 죄송"
- 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신동엽·크라잉넛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