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압도적 지지" 美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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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 지구에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CAPS-해리스폴 여론조사 공동 책임자인 마크 펜은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인들은 하마스를 약화하기 전까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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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지한다는 답변은 16%에 그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 지구에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지난 18~19일 이틀간 등록 유권자 2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4%로 집계됐다. 반면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스라엘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로 보면 18~24세의 52%는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48%는 하마스 편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95%가 이스라엘 편이라고 답했고,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미국 대학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8%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대학생들은 하마스의 폭력과 테러리즘을 묵과하고 있다고 답했고, 42%는 이들 대학생이 폭력과 테러 행위를 묵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응답자의 55%는 고용주가 하마스를 지지하는 대학생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45%는 고용주들이 하마스를 지지하는 학생들을 거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버드 CAPS-해리스폴 여론조사 공동 책임자인 마크 펜은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인들은 하마스를 약화하기 전까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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