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영덕고속도로서 버스가 승합차 후방 추돌…4명 사망

김수언 기자 2023. 10. 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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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의 승객 중 4명이 사망했다. /충북소방본부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 중 4명이 숨졌다. 현장에선 2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각각 심정지, 중상을 입은 채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또 2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합차 승객들은 초등학교 동창들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버스에선 2명이 다쳤다. 승객 1명은 중상을 입었고, 운전사 A씨는 경상이다.

이 사고로 오전부터 일대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A씨가 터널 안에서 정체 중인 차량들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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