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퇴장' 비수마 대체자 정해졌다..."아마 많이 뛰고 싶어 했을 거야"

신동훈 기자 2023. 10.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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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비수마 빈자리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메울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비수마가 없는 가운데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렀는데 판 더 펜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중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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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브 비수마 빈자리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메울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1위, 풀럼은 승점 11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A매치에는 우리에게 긍정적이었다. 모두가 잘 돌아왔다.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은 대표팀 데뷔를 했다. 지오반니 로 셀소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리안 힐 등 남은 선수들은 훈련을 잘 받았다"고 하며 현 스쿼드 상황을 전했다.

부상 우려가 있었던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출전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전담으로 일하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풀럼과의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부상 우려가 있었던 로메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아닌 결장자가 있다. 바로 비수마다. 비수마는 루턴 타운전에 출전했는데 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사유는 시뮬레이션이었다. 토트넘은 비수마가 없는 가운데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렀는데 판 더 펜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일단 이겼는데 비수마 공백은 걱정거리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중원을 책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비수마를 대체할 거라고 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중원 살림꾼으로 활약했다.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며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올 시즌엔 교체 자원이 됐고 이적설까지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린 비수마 없는 경기에 적응해야 한다.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 호이비에르가 대체자다. 호이비에르는 열심히 훈련했다. 2~3년 동안 한결 같은 경기력을 보였고 더 많이 뛰고 싶은 열망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 나와 이야기를 했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한 건 당연한 일이다. 호이비에르는 지금 우리 팀 상황에 기여를 했다. 선발 라인업에만 의존했다면 지금 위치까지 못 왔을 텐데 호이비에르가 후반에 나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고 매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기회를 반드시 얻을 것이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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