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기덱빠' 이번엔 아프리카로…'태계일주3' 기대하는 이유 셋

기안84의 세 번째 세계여행이 시작된다. 목적지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 열대우림, 사막, 고원을 거쳐 바다로 향하는 기안84의 또 다른 여행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기안84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촬영을 위해,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했다.

◆기안84가 만날 사람들

'무계획 현지 밀착'이라는 '태계일주' 시리즈의 공식 슬로건대로, 기안84의 친화력은 이번에도 여행지에서 빛을 낼 전망. '태계일주' 시리즈의 매력은 기안84가 만난 사람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시즌1 볼리비아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포르피, 아마존 현지 가족들에 이어 시즌2에선 현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고 코르족 마을 일곱 동자승을 만나 나이와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쌓는 등 기안84만의 특별한 친화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기안84는 유튜브 공식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서도 시즌3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바다가 터전인 사람들, 바다 위 유목민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할 것이 예고된 '태계일주3'. 기안84는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풍경을 보고 싶다"며 아프리카 헬스장 가기, MZ 여자사람친구 사귀기를 비롯해 현지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기킷리스트'를 쏟아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어떤 현지인들과 새로운 만남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기덱빠' 이 조합 찬성…덱스·빠니보틀과 한 번 더

'기덱빠'(기안84+덱스+빠니보틀) 조합의 컴백만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렀다. 기안84는 덱스와 시즌 2에 이어 연달아, 빠니보틀과는 세 개 시즌을 내리 함께하게 됐다.

'태계일주2'에서의 세 사람의 브로맨스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욱 깊어졌다. 인도에서 따로 또 같이 버킷리스트를 완성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찐 우정이 안방에 훈훈함을 안긴 것.

힘든 여행길 서로를 보듬어주고 북돋아주는 모습뿐 아니라, 서로의 장점까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시즌이었다. 남다른 체력과 파이팅으로 여행 텐션을 올린 막내 덱스, 인도 전문가로서 각종 난관을 돌파할 수 있게 북돋아준 빠니보틀.

기안84의 친화력, 덱스의 체력, 빠니보틀의 지력이 의기투합하며 서로의 부족한 점까지 다정하게 빈틈을 채워갔다. 무사히 여행을 마친 '인도 삼형제'의 호흡에 찬사가 쏟아진 이유다.

◆눈이 즐거워지는 풍경…열대우림, 고원 이어 바다로

지난 시즌 '원시의 바다'로 향할 것이 예고된 시즌3의 여행지는 마다가스카르.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향할 마다가스카르는 다채로운 희귀 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다양한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원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낙원 같은 곳이다.

시즌1의 아마존 열대우림과 우유니 호수, 시즌2에서의 갠지스강과 히말라야에 이어 마다가스카르의 바다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까. 남미와 인도에 이어서 자연 초밀착의 여행을 보여줄 기안84의 '태계일주3'에 대한 기대가 치솟는 이유다.

지난 시즌 꾸준히 시청률 5%대를 유지하며 일요일 인기 예능의 입지를 다진 '태계일주'. 올해 MBC 연예대상 대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기안84는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예능 대세'로서 확실히 각인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무계획 초밀착 여행 '태계일주3'은 연내 방송 예정이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