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배우 지망생 만나 응원 "나중에 우리 자매 역할로 만나자" 당부 ('딩고')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딩고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3화 영상 캡처

영화 '용감한 시민'의 배우 신혜선, 이준영이 배우를 꿈꾸는 청춘을 응원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딩고(dingo)는 신혜선, 이준영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3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혜선과 이준영은 배우의 꿈을 키우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23살 배우 지망생 김지우 씨를 만났다. 한 식당의 직원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태연하게 지우 씨의 음식을 서빙했고, 깜짝 놀라는 그의 반응에 "어떡해. 우리가 더 떨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배우 지망생 김지우 씨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지원받기 어렵고, 보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신혜선은 "내 자식이었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 나는 정말 철이 없었다. 되든 안 되든 오디션을 많이 봐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이준영은 "나는 노래하고 춤추는 직업으로 시작했다가 연기가 되게 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 보고 박살 나면서 오기가 생겼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이 있어 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조언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신혜선은 "(이준영이) 완전 나쁜 놈으로 나온다"라고 말했고, 이준영은 "대사보다 주먹 대사가 많다. (신혜선이) 손이 되게 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김지우 씨를 '용감한 시민' 시사회에 초대했다.

또한, 두 사람은 촬영 당시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지우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전달해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수줍게 연기 노트를 내미는 그에게 흔쾌히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사인까지 해 주는 스윗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연기 노트를 살펴본 신혜선과 이준영은 "우리 나중에 자매 역할로 만나자", "나 막냇동생 시켜줘"라고 덧붙였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