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2주째 하락… 대전 17.27원 떨어져

이태희 기자 2023. 10.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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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3.3원 떨어진 1775원이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한동안 오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다음 주엔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보이는데,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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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3.3원 떨어진 177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81.7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으며, 알뜰주유소가 174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756.43원으로 17.27원 내렸다. 세종(1786.97원)으로 12.69원, 충남(1788.44원) 8.44원, 충북(1788.36원) 9.52원 순으로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 역시 ℓ당 1689.3원으로 전주 대비 7원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한동안 오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14주 만에 하락한 것이다.

다만 다음 주엔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보이는데,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5달러로 1.9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19.5달러로 2.9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등락의 영향은 보통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엔 국내 제품 가격도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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