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주 52시간 넘어, 번아웃” 건강 이상에 PD 깜짝 “마이크 뗄게요”(오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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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번아웃 증후군을 고백했다.
10월 20일 전직 MBC PD가 운영중인 채널 '오느른-어느 날, 직장 상사가 우리집으로 찾아왔다'에서 김대호가 등장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별 MBC PD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북 김제로 향했다.
김대호는 "요즘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거다. 기분도 들락날락하고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해봤는데 번아웃이더라. 불면도 좀 생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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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번아웃 증후군을 고백했다.
10월 20일 전직 MBC PD가 운영중인 채널 ‘오느른-어느 날, 직장 상사가 우리집으로 찾아왔다’에서 김대호가 등장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별 MBC PD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북 김제로 향했다.
김대호를 만난 최별 PD는 "오늘 되게 멀끔하시다. 저는 혹시 어제 불금이었나 했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어제 일했다. 한 12시까지 일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MBC에 일주일동안 도대체 몇 시간 나오는 거냐"는 물음에 "52시간 이상인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요즘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거다. 기분도 들락날락하고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해봤는데 번아웃이더라. 불면도 좀 생겼다"고 고백했다.
놀란 최별PD는 "그럼 진짜 김제에서는 마이크 떼드릴까요? 정말 김제에서는 쉬셨으면 좋겠다"고 김대호를 걱정했다.
또 최별 PD는 다음 날 일정이 없다는 김대호의 말에 안도했다. 이에 김대호는 "전에는 어떤 걸로도 짜증났는지 아냐. '내일은 좀 쉬세요'라고 하면 '네가 뭔데 나한테 쉬라마라야. 내가 알아서 쉴 건데' 이걸로도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엔 완전 이상해진 게 들어오는 시간이 거의 11시, 12시 되니까 집에 오면 바로 쓰러져서 잔다. 중간에 3~4시쯤 일어난다. 그럼 나도 불안한 마음에 스케줄을 본다. 그럼 그때부터 잠을 또 못 잔다. 그러다 회사를 가고 운동도 안 한다. 그러고 또 하루를 소화한다. 또 집에 오고 잔다. 이게 반복되니까 불면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이런 상태를 내가 진단했으니까 이제 나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빨리 치료해보려 한다. 지금 아픈 상태니까. 수다 떠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가치료 중"이라 했다.
(사진=채널 '오느른')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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