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번아웃 고백 "기분 오락가락, 불면까지..빨리 치료해야"('오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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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20일 '오느른' 채널에는 "어느 날, 직장 상사가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feat. 차장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별PD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만났다.
최별PD는 "신경 안쓰고 쉬면 되지"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요즘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기분도 들락날락하고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했더니 번아웃이더라. 요즘 불면도 좀 생겼다"고 최근 번아웃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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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20일 '오느른' 채널에는 "어느 날, 직장 상사가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feat. 차장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별PD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만났다. 최별PD는 "궁금했다 그 이후로 잘지내고 계시나"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죽지 않고 잘 살아있었다"고 답했다. 최별PD는 "꺼지지 않네 열기가?"라고 인기를 언급했고, 김대호는 "곧(꺼질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별PD는 "아니다. 꺼지지 않을것 같다"며 "'오늘저녁'에도 단독코너 생기던데"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주말 편성돼서. 코너가 주말에 편성됐다. 주말에 몇개 편집해서 내고"라고 설명했고, 최별PD는 "장난아니네. 도대체 mbc에 일주일동안 몇시간 나오는거냐"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52시간 이상인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최별PD는 "쉬세요"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마이크 달아놓고 쉬라니"라며 당황했다. 최별PD는 "신경 안쓰고 쉬면 되지"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요즘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기분도 들락날락하고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했더니 번아웃이더라. 요즘 불면도 좀 생겼다"고 최근 번아웃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최별PD는 "그럼 김제가서 마이크 떼드릴까요? 김제 가서 정말 쉬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고, 김대호는 "뭔소리냐. 됐다"고 손사레 쳤다.
최별PD는 "그럼 오늘 김제 갔다오고 내일도 일이 있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내일은 없다"고 답했다. 최별PD는 "다행이네. 좀 쉬세요"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전에는 어떤걸로도 짜증이 났는줄 아냐. '내일은 좀 쉬세요'하면 '네가 뭔데 나한테 쉬라마라야? 내가 알아서 쉴건데' 했다. 이걸로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완전 이상해진게 들어오는 시간이 거의 11시, 12시 되니까 집에오면 그냥 쓰러져서 잔다. 중간에 한 3, 4시쯤 일어난다. 나도 불안한 마음에 스케줄을 보고 막 그래. 그럼 그때부터 또 잠을 못자는거다. 얼레벌레 그러다가 회사를 간다. 운동도 안해. 회사만 그렇게 몸뚱이만 갖고 나가는거다. 그렇게 하루를 소화해. 또 집에 와. 또 자. 이게 반복되니까 불면이 오는거다"라고 무너진 생활 패턴을 전했다.
그러자 최별PD는 "어떡하냐. 대호에겐 힐링이 필요한데?"라고 걱정했고, 김대호는 "그래도 이런 상태를 내가 진단 했으니까 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나를 빨리 치료해 보려고. 지금 아픈 상태니까"라며 "수다떠는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가치료 중이다"라고 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오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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