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시청률 10% 돌파…"안은진, 투혼 빛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안은진이 사극 멜로 여자주인공의 진가를 드러냈다.
MBC-TV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깊어진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유길채 역으로 활약 중이다.
'연인'은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안은진이 사극 멜로 여자주인공의 진가를 드러냈다. MBC-TV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깊어진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유길채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이장현(남궁민 분)과 가슴 아픈 로맨스 서사를 그린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인의 모습도 완성한다. 쉴 새 없이 닥쳐오는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매회 폭넓은 연기로 시청자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13회에서 포텐이 터졌다. 이날 가혹하고도 슬픈 길채의 운명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안은진의 호연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줬다. 길채는 포로시장에서 도주했다. 함께 도망치던 조선 여인들은 몸을 더럽히는 것은 죄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길채는 꿋꿋이 살아남았다.
진짜 역경은 따로 있었다. 다시 끌려온 포로시장에서 장현을 발견한 것. 길채는 장현의 시선이 닿기 전 고개를 돌렸다. 지금의 처참함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가슴 아픈 재회였다. 길채가 포로시장 경매단 위로 끌려가는 순간, 장현이 나타났다. 장현은 처참한 그녀의 모습에 절규했고, 길채는 그저 눈물을 떨궜다.
안은진은 13회에서 길채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삶의 의지부터, 참혹한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한 애절한 마음까지 표현했다. 몸 사리지 않는 투혼도 빛났다.
제작진은 "시청자는 안은진이 울면 함께 울고, 뛰고 달리면 가슴속으로 그가 살아남기를 애타게 응원할 것이다"며 "안은진의 열정, 노력, 연기력으로 완성된 길채를 더욱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3회는 시청률 10.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았다.
'연인'은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네 남녀의 사랑을 그렸다. 14회는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MBC-TV에서 방송한다.
<사진제공=MBC>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