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지카', "강력한 탑 라이너 '도란' 만나 이기면 기쁠 것"

김용우 2023. 10.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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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닝 게이밍(LNG) 탑 라이너 '지카' 탕화위가 젠지e스포츠 '도란' 최현준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강력한 탑 라이너를 이긴다면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라고 했다.

리닝 게이밍은 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서 클라우드 나인(C9)을 꺾고 2승째를 기록했다. 리닝 게이밍은 21일 벌어질 예정인 3라운드서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지카' 탕화위는 C9와의 경기 후 인터뷰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 뒤로 갈수록 부담감이 많이 줄어진 거 같다"며 "오늘 조합은 후반으로 가면 강력해질 거로 생각했다. 걱정은 안 했고 플레이 메이킹만 잘 됐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지카' 탕화위는 2020년 LPL 2부 리그인 SDX 게이밍서 데뷔했고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거쳐 2023시즌을 앞두고 LNG에 합류했다.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구사하는 그는 이번 롤드컵이 처음이다.

그는 "롤드컵에 참가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을 만날 수 있고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국 음식은 어떤 걸 먹어봤는지 묻자 "치킨과 불고기를 많이 먹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카'는 중국 완플러스(玩加电竞)와의 인터뷰서 이번 롤드컵서 만나고 싶은 선수에 대해 젠지e스포츠 '도란' 최현준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젠지와 스크림을 많이 했다. 젠지라는 팀도 잘하지만 만약에 이런 강력한 탑 라이너를 이길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데뷔 당시 코로나19라서 오프라인 무대를 서보지 못했다는 '지카'는 "중국에서도 관중이 많아졌고, 롤드컵서는 더 많은 분이 찾아왔다"고 했다.

같은 팀의 '스카웃' 이예찬과 '타잔' 이승용에 대한 질문에는 "잘하는 선수이고 평소에 저를 많이 도와준다. 친절한 사람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지카'는 다음 경기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선 "2승인 팀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만 잘하면 좋겠다"며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저희를 믿고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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