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블론 허용한 르클럭 “변명하지 않겠다...더 잘했어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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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역전 스리런을 허용한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 호세 르클럭은 변명하지 않았다.
르클럭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4-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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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역전 스리런을 허용한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 호세 르클럭은 변명하지 않았다.
르클럭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4-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8회 2사 2루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을 구원 등판한 르클럭은 8회를 무사히 마무리했지만, 9회 첫 두 타자를 연달아 내보낸데 이어 호세 알투베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투수 브라이언 아브레유가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르클럭이 다시 9회에 오를 때까지 25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그는 긴 공백이 투구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그것도 경기의 일부다. 이전에도 그런 상황을 경험했었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더 잘 던졌야했다”고 답했다.
하위 타선에서 연달아 나온 두 명의 대타를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몸이 약간 싱크가 안맞는 느김이었다”며 9회 제구가 흔들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알투베는 좋은 타자다. 그가 잘했다”며 다시 한 번 변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알투베에 대해서는 “그저 좋은 타자다. 존경하고 있다”며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8회말 경기가 지연될 때 약간 걱정됐다. 정말로 걱정됐다. 공백이 길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길었다. 어떤 의도였는지 누가 알겠는가.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속개되지 않았다”며 8회말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분명히 그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긴 공백이 르클럭의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어찌됐든 결과는 바꿀 수 없는 상황. 르클럭은 “이 위치에서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있다. 오늘은 내게 좋은 날이 아니었다. 만약 다시 하게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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