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고양이가 구토에 설사까지…? '범백혈구 감소증'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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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있어 가장 유명한 전염병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범백혈구 감소증(파보바이러스 감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범백혈구 감소증을 고양이 버전의 흑사병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실제로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서 병원으로 데려오면 무조건 가장 먼저 하는 검사가 범백혈구 감소증이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 감염된 고양이의 분변이 주요 감염원이지만 사실 온몸으로 바이러스를 뿜으며 지나간 자취마다 병원체를 남겨놓는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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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있어 가장 유명한 전염병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범백혈구 감소증(파보바이러스 감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치사율이 극악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서는 길고양이 사이에 널리 퍼지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범백혈구 감소증을 고양이 버전의 흑사병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
가장 먼저 보이는 증상은 보통 설사 혹은 혈변이며 구토와 식욕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바이러스가 위장관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개체에서 설사를 쭉쭉하면서 몸에서 수분은 자꾸 빠지는데 삼키지 못해서 공급도 없는 탈수상태가 지속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력이 전혀 없는 쇼크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꼭 해야 하는 검사는?
치료는 꼭 병원에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의 특효 치료약은 없다. 그렇다 보니 질병으로 생기는 여러 문제점을 보조해 주면서 아이의 면역력으로 스스로 극복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수액치료이다. 물을 입으로 먹여도 소화·흡수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혈관으로 직접 체액 양을 늘려줘야 한다. 집이 아닌 병원 입원이 필수인 이유이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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