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보령 청라은행마을에서 가을 정취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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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은행마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청라면 장현1리 은행마을 신경섭 전통가옥 및 정촌유기농원 일원에서 '제9회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이어진다.
청라은행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은행나무로 가득 찬 마을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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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알 찾아먹기, 둘레길 자전거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 은행마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청라면 장현1리 은행마을 신경섭 전통가옥 및 정촌유기농원 일원에서 '제9회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이어진다.
청라은행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은행나무로 가득 찬 마을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1시 정촌유기농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 기간 주 무대에서는 밴드 공연, 버스킹 공연, 연극 등이 열린다.
아울러 체험행사로 ▲은행알 찾아먹기 ▲은행마을 둘레길 자전거 투어 ▲은행열차 체험 ▲양송이 은행피자 만들기 ▲친환경 빨대 만들기 ▲까마귀 가면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어르신 문예교실 시화전과 허수아비 전시, 농특산품 판매장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30여 그루 등 총 1000여 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다.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은행마을 매력 포인트는 신경섭 가옥이다. 고택 주변에는 수령 500여년과 1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 후기 고풍스러운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김동일 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축제에 오셔 눈과 귀, 감성까지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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