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시너지 폭발 2라운드 듀엣 배틀…시청자 반응도 터졌다
구창모 일으킨 박지후X이동현, 2라운드 현 최고점 다크호스
상필주·이민욱·손광혁·박현수·윤진우, ‘오빠부대’ 선택으로 3R 진출 ‘눈물 바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오빠시대’ 듀엣으로 무대에 오른 오빠들의 시너지 폭발 무대에 시청자 반응도 터졌다.
지난 2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 3회에서는 1라운드보다 더욱 치열하고, 강력한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4%(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종편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9%까지 치솟았다.
2라운드 대결은 두 팀씩 만나 듀엣을 결성, 또 다른 듀엣과 대결을 펼치는 ‘브로맨스 듀엣 배틀’로 치러졌다. 이긴 듀엣은 두 팀 모두 생존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진 듀엣은 두 팀 중 한 팀이 ‘오빠부대’의 투표로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2라운드에 진출한 40팀이 무작위로 듀엣을 결성한 만큼 신선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삼천포 돌고래 오빠’ 김성범과 ‘글로벌 오빠’ 상필주의 ‘태평양 돌고래’ 팀과 ‘샴푸의 요정 오빠’ 이현과 ‘콧대 높은 오빠’ 황가람의 ‘쌍라이터즈’가 대결을 펼쳤다. ‘태평양 돌고래’ 팀이 김성범의 돌고래 고음과 상필주의 부드러운 저음의 조화를 보여주며 멋진 무대를 꾸몄지만, ‘쌍라이터즈’가 1절 만에 ‘올라잇’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번째 대결 주인공은 ‘만찢남 오빠’ 이민욱과 ‘캠퍼스 오빠’ 백그림이 결성한 ‘더 불러’와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과 ‘불끄러 온 오빠’ 오빵차가 결성한 ‘효빵차’였다. 청량함으로 무대를 물들인 ‘더 불러’였지만, 원곡자 구창모 앞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효빵차’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어 ‘돌아온 오빠’ 손광혁과 ‘CEO 오빠’ 크리스장의 ‘광의 남자’ 팀과 ‘캔디 오빠’ 박지후와 ‘성북동 록스타 오빠’ 이동현이 만난 ‘카우보이’ 팀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감성 발라더 크리스장이 손광혁을 만나 댄스에, 역시 1라운드에서는 발라드를 보여준 박지후가 이동현을 만나 록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중 ‘카우보이’ 팀의 무대는 구창모까지 최초로 기립하게 하며 녹화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에 ‘올라잇’은 물론 ‘오빠부대’의 투표에서도 195표를 획득하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과 ‘팬덤싱어 오빠’ 박현수가 만난 ‘큰코라니’ 팀은 ‘큰 오빠’ 조범진과 ‘인생 2회차 오빠’ 임다운의 ‘신사의 품격’ 팀과 만났다. ‘심사의 품격’ 팀은 혈액암 투병 중인 임다운에게 살아갈 희망을 준 노래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해 진심 어린 메시지로 ‘올라잇’을 받으며 ‘큰코라니’ 팀을 꺾고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난 괜찮은 오빠’ 범진과 ‘슈퍼맨 오빠’ 김용덕의 ‘용호상박’ 팀과 ‘감성야수 오빠’ 윤진우와 ‘불타는 오빠’ 김정우의 ‘방랑 소리꾼’이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치열한 대결에 듀엣 배틀 최초 ‘올라잇’이 나왔다. ‘오빠부대’ 투표에서는 ‘용호상박’ 팀이 172표를, ‘방랑 소리꾼’ 팀이 170표를 획득, 단 2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듀엣 배틀에서 패배한 팀들은 ‘오빠부대’의 선택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태평양 돌고래’ 팀에서는 상필주, ‘더 불러’ 팀에서는 이민욱, ‘광의 남자’ 팀에서는 손광혁, ‘큰코라니’ 팀에서는 박현수, ‘방랑 소리꾼’ 팀에서는 윤진우가 구사일생으로 3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들은 모두 한 팀으로 함께했던 동료의 탈락에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몫까지 더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라운드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욱 강렬한 무대들로 뜨거워진 2라운드가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MBN ‘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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