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한인 대피 도운 일본에 사의... "앞으로도 긴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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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이스라엘에 수송기를 투입해 한국 국민 18명과 동포 1명을 대피시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시 가미카와 외무대신은 한국 정부가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유사 상황 발생시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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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이스라엘에 수송기를 투입해 한국 국민 18명과 동포 1명을 대피시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대신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으로 현지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 이날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이스라엘에서 자국으로 이송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시 가미카와 외무대신은 한국 정부가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유사 상황 발생시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헀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4일 공군 수송기로 현지 교민 163명을 대피시키며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함께 탑승시킨 바 있다.
외교부는 양국이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어디서든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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