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역할 했다” 엔제가 인정…토트넘은 벤치도 중요하다

김환 기자 2023. 10.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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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호이비에르가 벤치 자원이 됐고,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과도 거리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리드를 잡고 있는 시간대에 투입돼 수비를 지키는 역할을 종종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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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으로 불리는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던 호이비에르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 적극 가담해 다른 동료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호이비에르의 모습은 많은 토트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임자인 콘테 감독과 달리 3선 미드필더들에게 전진 능력을 요구한다. 호이비에르는 수비에 자신이 있기는 하나, 전진 패스나 공을 몰고 올라가는 능력은 부족한 편이다. 자연스레 호이비에르는 벤치로 밀려났고, 토트넘의 3선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체제로 굳어졌다.


호이비에르가 벤치 자원이 됐고,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과도 거리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이비에르에 대해 묻는 말에 “난 호이비에르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적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그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나는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뛰며 팀에 기여하고 싶어하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더 많은 기회를 원했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고, 호이비에르는 더 기다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호이비에르는 우리가 늦은 시간에 승리하거나 수비를 강화해야 했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가 베스트 일레븐에만 의존했다면 지금의 위치에 있지 못했을 거고, 경기가 80분 안에 끝났다면 우리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호이비에르의 공로를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리드를 잡고 있는 시간대에 투입돼 수비를 지키는 역할을 종종 수행했다. 지난 시즌처럼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호이비에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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