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잔류 선언 조용! 이집트 킹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 리버풀은 대안으로 ‘나폴리 폭격기 조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이 나폴리 폭격기 영입을 고려 중인 분위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빅토르 오시멘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집트 킹 살라를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EPL 무대를 떠나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알 이티하드는 EPL 득점왕 출신 살라 영입을 추진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호날두, 네이마르와 비슷한 연봉 지급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 알 힐랄로 향하면서 수령하는 연봉은 약 2,200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 불가를 선언하면서 살라는 알 이티하드로 합류하지 못했다.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가오는 겨울 살라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살라 역시 알 이티하드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으로 알려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설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살라를 잃으면 대안으로 오시멘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면서 폭격기의 위엄을 과시했다.
오시멘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시즌이 종료되기 전 조기에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3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뒤에서 막아주고 앞에서 넣어주는 파트너십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을 향해서는 러브콜이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시멘은 고민에 빠졌지만, 이적이 아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나폴리의 회장은 적당한 제안이 있다면 오시멘을 처분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내뿜어 이적설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도 살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도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두고두고 주목받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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