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하마스 "인질 추가 석방 위해 중재자와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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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외국인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자 및 "우방 국가"들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20일 성명에서 "안보 상황이 허락할 경우 임시 구금 상태인 외국인들을 석방한다는 우리의 뜻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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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외국인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자 및 "우방 국가"들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20일 성명에서 "안보 상황이 허락할 경우 임시 구금 상태인 외국인들을 석방한다는 우리의 뜻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 지구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노력에 대응해 2명의 미국 국적자를 인도주의적 이유로 풀어줬다"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직후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외국인들을 대거 납치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끌고 갔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이번 전쟁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인 10명이 더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모두 200명으로 추정되는 인질들과 함께 하마스에 잡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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