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준PO1 선발, 20승 투수 대신 5승 투수 왜?

손찬익 2023. 10.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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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격파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가 20승 투수 에릭 페디 대신 신민혁을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NC는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한편 SSG는 22일과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맞아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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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격파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가 20승 투수 에릭 페디 대신 신민혁을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NC는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다승(20),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 부문 1위에 등극한 NC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고종욱의 강습 타구에 팔을 맞고 강판한 바 있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구단과 선수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인권 감독은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좋은 상태다. 내일 훈련하고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보면서 언제 등판할지 조율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이나 모레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민혁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SSG와 네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7을 남겼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7일 KIA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OSEN DB

이에 맞서는 SSG는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규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거둔 엘리아스는 NC를 상대로 1승을 거뒀지만 7.53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8월 9일 첫 대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으나 지난 3일 3이닝 5실점(4자책)에 이어 8일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SSG는 22일과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맞아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SSG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정규 시즌 중 팀을 승리로 이끈 시구자를 다시 초청했다.

먼저 22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의 남주가 시구에 나선다. 지난 4월 22일에 시구자로 나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은 남주는 "올해 봄에 야구장을 방문하며 야구와 랜더스에 푹 빠졌다. 이번 가을야구 첫 경기에 다시 한번 시구자로 나설 수 있어 영광이며 지난번 승리 요정의 기운이 이번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23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272만명의 '숏박스' 채널을 운영중인 개그맨 김원훈이 시구에 참여한다. 지난 4월 1일 개막전에 시구자로 참여해 팀을 승리로 이끈 김원훈은 "인천의 아들이자 SSG의 찐팬으로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감사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위해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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