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RB '깻잎 한장'차이로 목숨 구했다→폭풍우에 송전탑 뽑히며 도로 덮쳤지만 '천우신조'

김성호 기자 2023. 10.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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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송전탑 가까스로 피했지만 뒷차에 추돌당해
추돌 차량은 파손되었지만 차량 운전자는 모두 무사…리버풀 훈련가던중 사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사고를 당한 후 차에서 내린 알렉산더 아놀드./더 선
알렉산더 아놀드의 차를 추돌한 차./더 선
차가 많이 파손되었다./ 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지금 영국은 태풍으로 인해 섬 전체가 피해를 당하고 있다. ‘폭풍 바베트’가 영국 전역을 휩쓸며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착륙하던 비행기가 강풍에 활주로를 벗어나는 일도 벌어졌고 영국 전역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야말로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 전역을 덮친 바베트로 인해 현재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혔다.

이런 와중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타인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태풍으로 인해 죽을 뻔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1초 차이로 죽음을 면해 목숨을 구했다. 하늘이 도왔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사고였다.

더 선이 21일 독점으로 내보낸 기사를 보면 스톰 바베트에 의한 공포의 사고로 알렉산더 아놀드가 죽을 뻔 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현지시간 20일 시속 70마일, 113km의 강풍을 뚫고 운전 중이었다. 폭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왜 알렉산더 아놀드는 훈련에 참가하기위해 가는 도중 이었다고 알려졌다. 거센 폭풍우가 부는 바람에 약 13m에 이르는 고압 송전탑이 뿌리째 뽑혀 인근 수많은 차들이 달리던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는 바로 알렉산더 아놀드 앞에서 벌어졌다. 넘어진 철탑이 도로를 덮쳤지만 정말 간발의 차로 알렉산더 아놀드는 목숨을 구했다는 것이다. 천우신조였다.

고압 송전탑은 무게가 약 500kg에 이를 정도로 무거웠는데 알렉산더 아놀드는 갑작스런 사고에 자신이 운전하던 레인지로버의 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틀었지만 뒤 차량은 이를 피하지 못했다. BMW SUV인 X5가 앞차인 알렉산더 아놀드의 차를 추돌했다.

사고를 당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곧바로 차에서 내렸지만 충격을 받았던지 비틀거렸고 사고를 낸 다른 운전자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두 사람 모두 잉글랜드 체셔주 너츠포드 근처의 비에 젖은 시골 길을 달리다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바람이 너무 강해 갑자기 철탑이 찢어지면서 쓰러졌다. 정말 끔찍했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게 기적이다. 차량을 덮쳤으면 누군가 죽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느냐? 알렉산더 아놀드는 자신이 죽음을 속인 것처럼 느낄 것이다. 몇 초만 빨랐더라도 그의 차를 덮칠 수도 있었다. 정말 위험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전선이 늘어진 채 도로 옆에 넘어져 있는 철탑을 볼수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자신의 차 문을 열고 무엇인가를 챙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놀드의 검정색 레인지 로버의 좌측 앞부분이 파손되었고 흰색 BMW는 울타리에 부딪히며 앞 범퍼 등이 망가졌다. 주변에는 부서진 차량 부품이 나뒹굴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살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는 20일 밤에 안필드에서 열리는 에버턴전을 준비하기위해 리버풀 훈련장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한편 현지 경찰은 20일 오전 10시 34분에 검은색 레인지로버와 BMW가 연루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사고는 오후 1시 5분쯤 정리되었다고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리버풀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 훈련에 참가하기위해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장 사진을 보면 차가 파손된 것을 알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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