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합계 825억원 세미엔과 시거, 두 차례 득점 기회서 침묵...'작은 거인' 알투베는 역전 결승 3점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커스 세미엔과 코리 시거의 올 시즌 연봉 합계는 6100만 달러(약 825억 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1, 2차전을 원정 팀인 텍사스가 쓸어담더니 3, 4, 5차전 역시 원정 팀인 휴스턴이 다 이겼다.
텍사스는 9회말 첫 두 타자가 출루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세미엔과 시거가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커스 세미엔과 코리 시거의 올 시즌 연봉 합계는 6100만 달러(약 825억 원)다.
그러나 정작 타점을 올려야 할 때 철저하게 침묵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0-0이던 3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세미엔과 시거는 연달아 범타에 그쳤다.
그리고 4-5로 역전당한 9회말 무사 1, 2루에서도 둘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휴스턴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는 2-4로 뒤진 9회초 장쾌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휴스턴은 5-4로 승리, 2패 후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휴스턴은 남은 2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된다. 6, 7차전은 휴스턴 홈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공교롭게도 원정 팀이 모두 싹쓸이를 했다. 1, 2차전을 원정 팀인 텍사스가 쓸어담더니 3, 4, 5차전 역시 원정 팀인 휴스턴이 다 이겼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1차전 선발로 나왔던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와 텍사스의 조던 몽고메리가 또 호투했다.
1회초 휴스턴이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이후 몽고메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5회말 나다니엘 로우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6회초 호세 아브레유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 2-1로 다시 앞서갔다.
텍사스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3루에서 가르시아가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텍사스가 4-2로 앞섰다.
8회말 홈런을 친 가르시아가 초구에 몸에 밎는 공에 격분, 휴스턴 포수 마틴 말도나도에게 달려들었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휴스턴 투수 브라이언 아브레유과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 그리고 타자 가르시아가 퇴장당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휴스턴은 그러나 9회초 재역전에 성공했다. 대타로 나선 야니에르 디아즈와 존 싱글턴이 출루하자 알투베가 회심의 3점포로 5-4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9회말 첫 두 타자가 출루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세미엔과 시거가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