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로 향한 에릭 고든, 휴스턴·골든스테이트·밀워키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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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뿐만 아니라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밀워키도 고든을 원했다.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모두 내 선택지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피닉스가 특별하다고 느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구단, 코칭 스태프, 선수들까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른 팀들이 피닉스를 이기기 어려워 할 거라 생각했다." 고든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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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고든(34, 190cm)은 여러 팀에서 몸담은 NBA의 베테랑이다. 2008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LA 클리퍼스의 지명을 받았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휴스턴 로케츠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9경기에서 평균 28.5분을 뛰며 12.4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고든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클리퍼스를 떠나 피닉스 선즈로 향한 것. 계약 기간 2년, 600만 달러의 베테랑 미니멈 규모의 조건이다.
피닉스는 새 시즌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브레들리 빌을 영입하며 케빈 듀란트-데빈 부커-빌로 이어지는 BIG3를 형성했다. 여기에 고든이 벤치에서 힘을 보탠다면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스포츠키다(sportskeed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피닉스에 무언가 특별함이 있다고 느꼈다. 단순히 단기적으로 본 것이 아니다. 올 시즌과 앞으로 몇 년 동안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고,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피닉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FA 시장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검증된 베테랑 고든은 만 34세이지만 아직 NBA에서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피닉스뿐만 아니라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가 그를 원했다고 한다.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모두 내 선택지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피닉스가 특별하다고 느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구단, 코칭 스태프, 선수들까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른 팀들이 피닉스를 이기기 어려워 할 거라 생각했다.” 고든의 말이다.
우승을 바라보는 피닉스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지난 시즌 부커 53경기, 듀란트 47경기, 빌 50경기 출전에 그쳤다. 모두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고든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든은 “모두가 프로다. 우리팀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간다면 우리는 더 나아질 거다. 어렵지만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의 재능은 우승을 향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1위를 할 수 있다. 팀원들끼리 손발이 잘 맞는다면 우리를 멈출 수 없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우리팀을 4번 이기는 건 정말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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