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행세'하며 쇼핑몰 서 있던 남성, 폐점 후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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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인 척' 쇼핑몰 진열대에 서 있다가 폐점 후 물건을 훔친 남성이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20일 가디언은 폴란드 바르샤바 경찰이 문 닫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친 22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의류 가게 마네킹 옆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든 마네킹 행세를 했다.
직원들과 쇼핑객들은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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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인 척' 쇼핑몰 진열대에 서 있다가 폐점 후 물건을 훔친 남성이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20일 가디언은 폴란드 바르샤바 경찰이 문 닫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친 22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의류 가게 마네킹 옆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든 마네킹 행세를 했다. 직원들과 쇼핑객들은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갔다.
바르샤바 경찰은 "그는 안전하다고 느낀 뒤 사냥을 시작했다"며 "다른 가게로 가서 보석류 등을 훔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다른 쇼핑센터 식당에서 폐점 시간까지 식사한 뒤, 셔터 사이로 문 닫은 음식점에 침입해 이 옷 저 옷을 갈아입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의류점의 반쯤 열린 셔터 아래로 기어들어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혔다.
또 다른 날에는 ATM기에서 돈을 빼내기 위해 마감 시간까지 기다리기도 했다.
그는 보안 요원에게 붙잡힌 뒤 "내 운이 다했다"며 슬퍼했다고 한다. 남성은 현재 구금된 상태며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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