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인 대피로 보은 한 日...정부, 사의표명 하며 "긴밀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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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이 한층 긴밀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 현지서 소송기로 교민을 대피시키면서 일본인을 같이 대피시키자 이번엔 일본이 우리 국민을 수송기로 대피시키는 걸로 화답했다.
정부는 일본이 이스라엘 내 한국인이 현지에서 대피 수송기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21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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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이 한층 긴밀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 현지서 소송기로 교민을 대피시키면서 일본인을 같이 대피시키자 이번엔 일본이 우리 국민을 수송기로 대피시키는 걸로 화답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전하는 양국관계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본이 이스라엘 내 한국인이 현지에서 대피 수송기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21일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 정부가 수송기로 우리 국민 18명과 우리 동포 1명이 출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에게 한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시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51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어디서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으로 현지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 21일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이스라엘에서 자국으로 이송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 공군 수송기로 현지에 있는 교민 163명을 대피시키면서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함께 태웠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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