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승강기 4층→1층 추락, 사망 3명 등 20명 사상

정지우 2023. 10.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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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승강기가 추락, 3명이 숨지는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께 중국 윈난성 미르시의 한 상가 승강기가 4층에서 1층으로 떨어졌다.

당시 승강기에는 2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미르시 공안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설치·운영 업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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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낮 12시께 중국 윈난성 미르시 한 상가 건물 승강기가 4층에서 1층으로 추락, 3명이 숨지는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승강기 모습. 사진=중국 매체 캡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에서 승강기가 추락, 3명이 숨지는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께 중국 윈난성 미르시의 한 상가 승강기가 4층에서 1층으로 떨어졌다.

당시 승강기에는 2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4명은 중상, 13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승강기는 화물용이라고 중국 매체는 주변 상인들을 인용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강기가 쇼핑몰 밖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고객과 상인들이 이용해왔다고 전했다.

인근 식당 관계자는 매체에 “사고 승강기는 내부 공간이 넓어 삼륜차 두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라며 “위층 상인들은 매일 삼륜차에 물건을 싣고 승강기로 운반해 왔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800여개 상점과 600여개 영세 노점이 영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시 공안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설치·운영 업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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