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경제·안보 논의

박하늘 기자 2023. 10.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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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으로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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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주요 그룹 대표 등 경제 사절단(사우디아라비아 130명·카타르 59명)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으로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22일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3개 경제행사를 연이어 참석하며 사우디 최초의 대학인 킹사우드 대학에서 강연한다.

24일에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 주빈 참석을 끝으로 사우디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25일 카타르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의 정상 회담과 국빈 오찬에 이어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와 카타르 교육도시를 방문하고 25일 늦은 오후 귀국한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는 중동과의 경제협력과 안보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는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카타르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와 가스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중동 국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 투자포럼이 개최되고 다수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텐데, 이는 지난번 26건의 290억 달러(40조원) MOU와는 별도로 추가적인 분야의 MOU와 계약과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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