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미국인 인질 2명 석방모습 텔레그램에 공개(종합)
백종훈 기자 2023. 10. 21. 09:57
바이든 대통령, 가자 지상군투입 연기 주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20일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노력을 고려해 우리는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인 이유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텔레그램 성명에는 석방되는 미국인 모녀 2명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사진)
하마스는 최대 250명 가량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도 하마스가 약 200명의 인질을 붙잡아 가자 지구 내에 나눠 수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석방 발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인 인질 2명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후 붙잡혔던 미국인 2명이 석방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석방된 2명의 미국인이 곧 가족을 만날 예정이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미국인 석방인질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현재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미국인 3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9일 현재 11명이 실종 상태이며 이 중 몇 명이 인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이 연기돼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등은 자국 인질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지상군 투입을 연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 지상군투입을 연기하길 원한다고 답한 것은 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 벤 러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터 기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건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원하냐는 질문만 듣고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20일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노력을 고려해 우리는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인 이유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텔레그램 성명에는 석방되는 미국인 모녀 2명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사진)
하마스는 최대 250명 가량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도 하마스가 약 200명의 인질을 붙잡아 가자 지구 내에 나눠 수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석방 발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인 인질 2명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후 붙잡혔던 미국인 2명이 석방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석방된 2명의 미국인이 곧 가족을 만날 예정이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미국인 석방인질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현재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미국인 3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9일 현재 11명이 실종 상태이며 이 중 몇 명이 인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이 연기돼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등은 자국 인질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지상군 투입을 연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 지상군투입을 연기하길 원한다고 답한 것은 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 벤 러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터 기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건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원하냐는 질문만 듣고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영풍제지 주가조작' 명동 큰손 연관성 추적…일당이 손대면 '하한가'
-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의혹…윤 대통령 '초고속' 사표 수리
- 김범수 소환 소식에 주주들 "손절"…4만원선 무너진 카카오
- 초1부터 "의대 준비" 학원가 술렁…커지는 '이공계 위기론'
-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내사…남양가 황하나 포함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