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페디·맥카티 없다…NC 신민혁vsSSG 엘리아스, 1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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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맞붙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NC와 SSG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NC와 SSG는 1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정규 시즌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을 달성한 NC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는 결국 준PO 1차전에도 나오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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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엘리아스 모두 정규 시즌 상대팀에 고전…설욕할 기회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신민혁(NC) vs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6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맞붙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NC와 SSG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NC는 지난 19일 정규 시즌 5위팀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4-9로 승리, 준PO 무대에 올랐다. 22일부터 정규 시즌 3위팀 SSG와 5전 3선승제의 준PO에 돌입한다.
두 팀은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8패로 호각을 이뤘다. 3위 자리를 놓고 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가을 야구에서도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1차전의 중요성이 크다는 건 두 팀 모두 알고 있다.
NC와 SSG는 1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NC는 신민혁, SSG는 엘리아스를 예고했다.
정규 시즌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을 달성한 NC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는 결국 준PO 1차전에도 나오지 못하게 됐다.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투구 도중 팔뚝에 타구를 맞고 교체된 페디는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매일 페디의 몸 상태를 살피면서 준PO 등판 시점을 조율한다고 했는데, 결국 1차전 등판은 불발됐다.
페디 대신 1차전 중책을 맡은 신민혁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9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승수는 다소 부족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더 나아진 안정감을 뽐냈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섰는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57로 좋지 못했다. 12⅓이닝을 소화하며 9실점했다. 홈런도 3방 맞았다.
SSG랜더스필드와 궁합도 좋지 않다. 4경기 중 3경기가 SSG 원정이었는데 11이닝 동안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아픔을 줬던 곳에서 설욕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SSG 선발 엘리아스는 정규 시즌 22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발로 영입된 엘리아스는 5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정규 시즌을 완주했다.
SSG 역시 NC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부상 중이다. 지난달 말 내복사근 통증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맥카티는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지만 준PO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엘리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엘리아스는 정규 시즌 NC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경기에 나왔는데 1승, 평균자책점 7.53을 기록했다. 첫 맞대결이었던 8월9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14⅓이닝 동안 무려 13실점(12자책)했고, 홈런 3방을 맞았다. SSG에 설욕해야 하는 신민혁과 마찬가지로 NC에 값아야 할 빚이 있는 엘리아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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