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사령탑 "이강인은 자신의 능력 증명한 폭발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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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의 사령탑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돌아온 '골든보이' 이강인(22)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올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8월 리그 2라운드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 가깝게 결장했다.
아직까지 PSG에서 강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이강인의 왼발이 번뜩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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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의 사령탑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돌아온 '골든보이' 이강인(22)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기용하겠다고 시사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A매치를 마친 뒤 팀에 복귀한 선수들을 향해 '동기부여'를 강조했다. PSG는 22일 스트라스부르전 이후 곧바로 오는 2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클린스만호에서 A매치를 소화하고 한 달 여 만에 복귀한 이강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그는 팀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폭발적인 선수"라며 "PSG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드필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이강인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지만 가짜 9번(폴스 나인)이나 윙어로도 뛸 수 있다. 득점력을 갖췄으면 최종 패스를 만드는 방법을 아는 흥미로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올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8월 리그 2라운드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 가깝게 결장했다.
지난달 20일 도르트문트(독일)전에서 복귀한 이강인은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으며, A대표팀으로도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프랑스 리그앙 홈페이지도 한 달 여 만에 돌아온 이강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한 달 가깝게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이강인의 복귀는 PSG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PSG에서 강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이강인의 왼발이 번뜩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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