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도 막지 못한 비트코인 상승세···3만 달러 목전

심기문 기자 2023. 10. 21.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만 달러선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오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4% 오른 2만 9766달러(4027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만 달러선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오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4% 오른 2만 9766달러(4027만 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만 달러선을 돌파한 뒤 2만 9300달러까지 가격이 내렸지만, 3만 달러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앞서 블랙록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SEC에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SEC의 승인은 사실상 정해졌고 승인에 대한 시간 문제만 남았다고 보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SEC가 승인할 것 같다”고 내다봤으며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승인 시기를 연말로 예상했다.

현재 블랙록뿐만 아니라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많은 자산운용사가 현물 ETF 출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들 신청 기업은 SEC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 수정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이 SEC와 계속해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