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악연' 린샤오쥔과 4년 만의 맞대결 유력

황대헌. 박종민 기자

린샤오쥔. 연합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린샤오쥔(중국, 한국명 임효준)이 4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황대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1000m, 5000m 계주 예선을 통과했다.

린샤오쥔은 1500m와 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을 넘어섰다.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였다. 하지만 2019년 훈련 도중 사건으로 관계가 틀어졌다. 린샤오쥔은 무죄 선고 후 중국으로 귀화했고, 2022-2023시즌 중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하지만 황대헌이 국가대표로 뛰지 않아 맞대결을 없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맞대결이다. 1500m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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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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