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게임부터 명품까지 ‘핫아이콘’ 등극

이선명 기자 2023. 10.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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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이하 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음악은 물론이고 게임, 패션, 뷰티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최근 세계적인 콘텐츠,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아도(Ado) 등 해외 유수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물을 선보이고, 일본 지상파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리스너를 사로잡은 데 이어 음악 이외의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특정 시장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전역을 아우르는 르세라핌의 파워를 증명한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르세라핌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의 뮤직비디오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와 공동 작업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포브스(Forbes) 등 해외 유력 매체의 보도가 쏟아졌다. 포브스는 “르세라핌과 ‘오버워치 2’의 만남은 예상하지 못했던 멋진 시도”라고 호평하면서 두 IP가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내달 5일(현지시간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3’(BlizzCon® 2023)에서 무대를 펼친다.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 메탈리카(Metallica) 등이 섰던 ‘블리즈컨’ 무대에서 르세라핌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하게 된다.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이 온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오프라인까지 확장된 데에는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이들의 위상도 반영됐다.



패션, 뷰티계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 루이 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K-팝 걸그룹 중 멤버 전원이 루이 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선정된 것은 르세라핌이 최초이며, 브랜드 역사상 팀 전체가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된 사례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게다가 다섯 멤버 모두 국내외 뷰티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는 등 개개인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르세라핌과 협업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동료와 함께할 때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 팀”, “공연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팀의 매력으로 꼽았다. 이는 언어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요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르세라핌이 보여줄 더 큰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신곡 ‘Perfect Night’를 발표한다. 이 곡은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영어 디지털 싱글로, 동료들과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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