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독일 최고의 재능’ 영입 준비→뮌헨과 경쟁

남정훈 2023. 10.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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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 시각) '맨유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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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도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 시각) ‘맨유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모두가 인정하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다. 부드러운 볼 터치를 기반으로 한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고 동 나이대 선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드리블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답게 양질의 패스들을 지속적으로 찔러준다. 마리오 괴체, 이니에스타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독일의 이니에스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9/20 시즌 17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를 한 그는 3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22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한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말 그대로 리그를 평정하며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 중후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22/23 시즌 리그 후반기가 돼서야 복귀를 했다. 1년 동안 쉬었던 그는 실력이 전혀 죽지 않았고 예전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이었던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커리어 내내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엄청난 액수로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2027년까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했다.

맨시티가 비르츠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9월 10일(한국 시각) ‘독일 최고의 축구 재능 중 한 명인 비르츠는 종종 추측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하지만 이 공격수는 2027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며, 이적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레버쿠젠의 스포츠 디렉터 지몬 롤페스는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그는 우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적에 대해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히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이번 시즌에도 그는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유로파리그 1골 1도움을 포함해서 현재 7경기 3골 3도움을 하며 자신이 왜 최고의 재능인지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맨유도 원하는 한편 뮌헨이 그를 엄청나게 원하고 있다. 로리안 비르츠는 전 스포츠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절대적으로 원하는 타깃이었으며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클럽에서 뜨거운 화제다. 비르츠의 아버지와 에이전트는 과거 바이에른 측과 함께하는 모습이 뮌헨에서 목격됐고, 피드백은 긍정적이었다.

뮌헨의 의견은 비르츠는 외국 클럽에 빼앗겨서는 안 되는 선수이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플로리안의 아버지는 이미 이전에 바이에른 대표들과 만난 적이 있었고, 그 초기 대화는 잠재적인 이적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음을 나타냈다.

뮌헨과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7380만 파운드(약 1214억 원)가 필요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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