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레알 복귀설 솔솔..."자존심만 높고 버릇 없어" 말한 회장과 관계 회복이 먼저

신동훈 기자 2023. 10.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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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잇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 복귀 여부는 페레즈 회장에 달렸다. 2021년 페레즈 회장은 여러 선수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을 비난했다"고 조명했다.

페레즈 회장은 스페인 '엘 컨피넨시얼' 공개한 녹음본에서 무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둘 다 비정상이다. 지나치게 반항적이며 그래서 모두가 싫어한다. 끔찍한 자존심을 가졌다. 버릇없고 현실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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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잇다. 레알에 복귀한다면 그 전에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관계를 잘 정리해야 한다.

레알로 돌아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브라질 대표팀에 갈 예정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여러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과거 레알에서 뛰었으며 현재 레버쿠젠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게 이야기되는 중이다.

무리뉴 감독도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에서 성공한 뒤 2010년 레알에 왔다.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하고 와 기대감이 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했다. 슈퍼스타들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바르셀로나 황금기에 레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후 첼시로 돌아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를 거쳤다. 정점을 찍었던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에 비해 점점 아쉬운 성적을 냈고 특히 토트넘에서 기대에 매우 못 미쳐 비판을 받았다. AS로마에 부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갔는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하는 등 우승청부사 기질을 다시 보여줬다.

로마 3년차를 맞은 무리뉴 감독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거취가 위태롭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향후 행선지까지 언급 중인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올랐다. 선수, 감독을 돈으로 싹쓸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무리뉴 감독은 유혹할 거란 전망이었다.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가 무리뉴 감독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레알 복귀설도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 대체자로 무리뉴 감독 이름이 등장했다. 로마를 이끄는 그는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무리뉴 감독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문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 복귀 여부는 페레즈 회장에 달렸다. 2021년 페레즈 회장은 여러 선수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을 비난했다"고 조명했다.

페레즈 회장은 스페인 '엘 컨피넨시얼' 공개한 녹음본에서 무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둘 다 비정상이다. 지나치게 반항적이며 그래서 모두가 싫어한다. 끔찍한 자존심을 가졌다. 버릇없고 현실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을 다시 부르려면 관계 회복이 우선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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