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사마라에게 궁금한 18가지 (브라질)
[Dispatch=정태윤기자] "'드림아카데미'는 저에게 큰 기회가 될 겁니다." (사마라·17·브라질)
사마라는 브라질 소녀다. 5살부터 노래를 불렀다. 2번째 도전이다. 다른 글로벌 팝 그룹에서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문턱에서 좌절됐다. 포기하려던 순간, '드림 아카데미'를 만났다. 사마라의 주특기는 노래다. 맑은 음색에 탄탄한 보컬. 화음을 쌓는 실력까지 뛰어나다.
미션2에선 퍼포먼스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그 결과, 유력한 데뷔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첫 번째 미션 3위, 2번째 미션에선 2위를 차지했다.
사마라는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Q. 자기소개
저는 사마라입니다. 17살이며 브라질에서 왔습니다. 저는 석양이나 일출과 같은 삶의 소소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Q.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K팝 아티스트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아티스트 퀄리티'인 것 같아요. 테크닉, 스킬, 트레이닝 등. K팝은 데뷔 준비 수준 자체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티스트로서 높은 퀄리티로 데뷔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이 시스템이 저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Q. 장거리까지 와서 준비 중인 친구들도 많은데, K팝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나.
K팝 산업의 최고들에게 훈련받을 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K팝 아티스트는?
'에이티즈' 최산입니다. 항상 모든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노래에 몰입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그의 공연을 볼 때마다 항상 감동을 받아요. 저도 팬들에게 그런 영감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Q.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오디션에 참가하기 전부터 경쟁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 덕분에 참가자들과 사이가 정말 좋아요. 매일 성장하고 서로에게 배우고 있어요.
다만, 경쟁 외에도 멘탈을 강하게 유지하는 게 어려운 일이에요. 쉽지 않지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항상 "왜 가수가 되려 하는가"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미션 1입니다. 제 재능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자리였어요. 그래서 특별했습니다. 제 노래에 대한 댓글을 모두 읽었어요. 모든 댓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Q. 미션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한마디가 있다면?
"계속 밀고 나가라"입니다. 오디션 과정이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해요. 그 과정에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몸도 마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 한 문장을 되놰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Q. '드림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 나의 체력을 지켜준 아이템 혹은 비결이 있다면?
물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무릎이요. 또 하나는 매일 아침 저만의 루틴을 유지한 것입니다. 샤워를 하고 아이스 커피를 마셔요.
Q. 자신의 킬링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제 웃음소리요! 매우 높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독특해서 매력적이에요. 하하.
Q. 데뷔하게 된다면,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락 인 리우'(Rock in Rio)입니다. 프로그램 보다는 축제에 가까운데요. 제가 태어난 도시에서 열려요. 때문에 더욱 정말 특별할 것 같습니다.
Q. 무대를 하면서 떨리는 순간도 많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긴장 푸는 비법 전수해 달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항상 침착하려고 노력합니다. 기도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긴장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Q. 한국에서 K팝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받으면서 달라진 점은?
K팝 시스템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그만큼 저를 성장시켰습니다. 좋은 아티스트가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저 자신과 소통하게 해준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때문에 이 기회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해요.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둘러싸여 매일 영감을 받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나만의 우리(드림 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제 본연의 모습 자체가 저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제 개성이 드러나도록 하고 있어요.
Q. 데뷔 후 가장 이루고 싶은 성과 혹은 목표가 있다면?
데뷔하면 책임감이 더 커질 것 같아요. 계속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첫 투어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저를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것들을 찾고 싶어요. 그리고 그냥 계속 제 삶이 흘러가는 대로 두고 싶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저는 매운 음식을 못 먹어요. 만성 알레르기가 있어서요. 그래서 많은 것을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먹어본 것 중에는 딸기·바나나 우유, 그리고 여기 수프도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한국의 커피는 정말 맛있어요!!!
Q.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다면?
참가자들은 가끔 저를 '사미'(Sami)라고 부르지만, 진짜 별명은 배디(baddie)입니다. 일리야는 저를 사미와 사마라치카(Samaratchica)라고 불러요😅 소피아는 "피튜니아(Petunia)"라고 부르고요. 서로 별명을 부르는 게 재미있고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Q. 즐겨 보는 K콘텐츠가 있다면?
저는 K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랑의 불시착
- 사이코지만 괜찮아
- 스물다섯 스물하나
- 구미호뎐1938
Q. MBTI는?
ISFJ입니다
Q. 미션이 끝난 뒤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이탈리아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어요!
<사진출처=하이브 x 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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