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마농에게 궁금한 18가지 (스위스)
[Dispatch=정태윤기자]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마농·21·스위스)
마농은 스위스에서 왔다. 아버지는 가나 사람이고, 어머니는 스위스계 이탈리안이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15살 때부터는 작곡가로 활동했다. 소울풀한 보컬이 주무기. 이제는 K팝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서 아티스트를 꿈꾼다.
미션2에선 처음으로 퍼포먼스 미션에 도전했다. 마농은 "고된 연습 덕에 호랑이 연고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고 털어놨다.
마농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Q. 자기소개
제 이름은 마농이고, 21살입니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피아노와 우쿨렐레를 독학했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Q.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는 사실 K팝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하지만 점점 호기심이 생기고 K팝 트레이닝 시스템에 익숙해졌습니다. 연습생 초반에는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 앞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실력을 완성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준비시켜 준다는 점에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K팝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서 아티스트로 데뷔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Q. 장거리까지 와서 준비 중인 친구들도 많은데, K팝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나.
어렸을 때부터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 것입니다!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K팝 아티스트는?
모두 재능이 있고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명을 고르기 어렵네요. 저는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심이 커요. 특히 직접 연습 과정을 겪으면서 더 존경하게 됐습니다. 그들도 이 모든 과정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어요.
Q.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몇몇 참가자들이 언어의 장벽 때문에 힘들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동안 새로운 언어(영어)를 배우는 데 따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미션 2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서울에서 촬영해서 너무 신났습니다! 고층 빌딩 꼭대기에 있는 헬기장에서 찍었는데요. 고소공포증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안전 난간이 내려갔죠. 저는 침착하게 촬영에 집중했습니다. 두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즐겁게 무대를 했고, 저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Q. 미션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한마디가 있다면?
가장 힘이 된 건 안무 선생님께 들은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리허설 때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정말 가혹하게 대했어요.
스스로를 계속 밀어붙였는데도 티가 나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지쳤었습니다. 그때 안무 선생님이 위로해 주셨어요. 덕분에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Q. '드림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 나의 체력을 지켜준 아이템 혹은 비결이 있다면?
호랑이 연고(타이거 밤)는 이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처음 몇 달 동안에는 너무 아파서 자다가 뒤척이기만 해도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곤 했습니다. 타이거 밤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완전히 달라졌어요!
Q. 자신의 킬링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매혹적인 에너지와 순수한 마음이 있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사람들이 제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하곤 했어요.
Q. 데뷔하게 된다면,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숀 에반스와 함께 '핫 원스(Hot Ones)에 출연하고 싶어요 매운 치킨 윙을 먹으면서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매운 음식과 닭 날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에게 완벽한 쇼인 것 같습니다.
Q. 무대를 하면서 떨리는 순간도 많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긴장 푸는 비법 전수해 달라
아직 연습 중이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심호흡을 하고,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한국에서 K팝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받으면서 어떤 걸 느꼈는지? 그리고 트레이닝 이후 달라진 점
이곳이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아요. 서울과 K팝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있고 축복받은 기분입니다.
Q. 나만의 우리(드림 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유일한 아프리카인이라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최종 그룹에 진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어요. 아버지의 고향인 가나에서는 음악이 삶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그걸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요.
Q. 데뷔 후 가장 이루고 싶은 성과 혹은 목표가 있다면
제가 항상 꿈꿔왔던 아티스트가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어요. 제 예술성에 계속 집중하고 실력과 재능을 계속 향상시키고 싶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언니가 되고 싶어요.
Q.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이 질문은 너무 많아서 대답할 수가 없어요!!! 저는 몇 년 전부터 한국 음식의 팬이었습니다. 떡볶이부터 시작했고, 예전부터 즐겨 먹었습니다. 지금은 편의점에 있는 간식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Q.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다면?
저는 보통 셀레스트 셀레(Cele), 일리야 일리(Ily), 메간 메그(Meg), 다니엘라 다니(Dani) 또는 보니타(bonita)라고 부릅니다.
Q. 즐겨 보는 K콘텐츠가 있다면?
영화 '기생충'이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 2를 기다리고 있어요!
Q. MBTI는?
제 MBTI는 ENFJ-A / ENFJ-T입니다!
Q. 미션이 끝난 뒤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요. 하지만 서울에 꼭 다시 돌아와서 둘러보고 싶어요! 이 도시에 사랑에 빠졌어요. 아직 보지 못한 멋진 것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진출처=하이브 x 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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