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렉시에게 궁금한 18가지 (스웨덴)
[Dispatch=정태윤기자] "춤과 노래, 둘 다 정말 사랑해요." (렉시·19·스웨덴)
렉시는 스웨덴에서 왔다. 3살 때부터 공연과 춤을 시작했다. 작곡이 취미일 정도로 음악을 즐긴다.
미션1에선 보컬팀으로 활약했지만, 가장 자신 있는 건 댄스다. 작은 체구에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렉시는 노래, 퍼포먼스, 작곡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 엔터테인먼트다. 그는 자체 제작 아이돌을 꿈꾼다.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하는 K팝 아이돌이 많잖아요. 저도 음악을 통해 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렉시라고 합니다. 저는 19살이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저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할 의욕적인 사람입니다.
Q.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K팝 트레이닝 시스템에서 아티스트로 데뷔하고 싶었던 이유는 노래와 춤에 대한 저의 사랑과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둘 다 예술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죠. K팝이 중요하게 여기고 집중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 비전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분야죠.
Q. 장거리까지 와서 준비 중인 친구들도 많은데, K팝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나.
저는 K팝을 존경해요. 규율, 높은 기술, 전문성, 완벽에 가까운 과정, 매우 치밀한 계획, 음악부터 안무, 무대·컨셉, 의상, 그리고 잘 훈련된 아티스트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K팝 아티스트들은 매우 겸손하고 열심히 일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제 성격과 가치관, 그리고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도 잘 맞습니다. 그래서 K팝에 매료된 거죠.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K팝 아티스트는?
요즘 뉴진스에 푹 빠졌어요! 그들의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뉴진스의 음악은 재미있고, 신선하고, 콘셉트, 그리고 프로덕션까지 모두 마음에 듭니다. 항상 저를 미소 짓게 하죠!
스트레이 키즈도 좋아합니다. 친근함과 진정성이 매력적이에요.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한 음악을 통해 스키즈만의 감성을 표현합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예술이자 재능이죠.
저 또한 음악 프로듀싱에 대해 깊이 파고들고 탐구하면서 스트레이 키즈와 '3RACHA'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Q.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의 장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프로그램 안팎에서 멤버들끼리 친해지면서 자연스러워졌어요.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해서 많은 말이 필요 없죠. 서로에게 배우면서 매일 더 끈끈해지고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미션2가 기억에 남습니다. 팀 미션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했죠. 저는 '드림 아카데미'에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하고 싶어서 도전했습니다.
팀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미션 2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내내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가슴 벅차고 신나는 일이었죠.
Q. 미션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한마디가 있다면?
지금까지 미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시청자들에게서 들었던 말이에요! 첫 번째 미션에서 '드림 아카데미'와 참가자인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퍼포먼스와 예술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Q. '드림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 나의 체력을 지켜준 아이템 혹은 비결이 있다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건강에 대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연습을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부상을 입었거든요. 제 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너무 무리한 탓이죠.
몸을 진정으로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고, 몸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춤을 출 수 없었고, 수술과 힘든 재활을 거치면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제 몸과 건강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Q. 자신의 킬링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다정다감 것. 그리고 독특한 점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요. 마음을 열기 전에 상대방을 관찰하고 헤아려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티스트 렉시는 내성적이지 않아요. 마음껏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음악이 뒷받침하고 지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음악을 사랑합니다. 음악은 제가 '여기에 속해 있다'고 느끼게 해준 유일한 존재입니다. 인생에서 힘든 일도 겪었지만, 그 모든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죠. 그렇게 완성된 지금의 제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Q. 데뷔하게 된다면,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제임스 코든과 함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카풀 노래방'에 출연하고 싶어요! 진지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음악도 자주 나오는데, 제 성격과 잘 맞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저는 자동차 여행도 좋아해요.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죠!
Q. 무대를 하면서 떨리는 순간도 많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긴장 푸는 비법 전수해 달라
저는 완벽주의자이고 저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편이에요. 무대에서 진정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뇌가 지나치게 생각하고 분석하기 시작하면 공연을 즐기는 것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돼죠.
저와 비슷한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신을 행복하게 모든 것을 적어보라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안무 중 정말 좋아하는 구간이 있나요? 공감되는 가사가 있나요? 이 작품을 공연할 때 무엇을, 혹은 누구를 생각하나요? 등. 저도 이런 생각을 하며 긴장을 풀어요.
Q. 한국에서 K팝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받으면서 어떤 걸 느꼈는지?
정말 멋졌어요!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이번 프로그램과 연수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와보니 완전히 다른 차원이더라고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Q. 나만의 우리(드림 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드림 아카데미'에서 저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저는 다른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낍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저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사람뿐만 아니라 제가 추구하는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합니다. 제가 가진 사랑과 마음의 힘은 저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Q. 데뷔 후 가장 이루고 싶은 성과 혹은 목표가 있다면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악 제작에 관심이 많거든요.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싶습니다. 제 예술과 창의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요!
Q.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한국 음식은 정말 최고예요. 지금까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봤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한국식 바비큐에요. 너무 빠졌어요.
Q.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다면?
지금 생각해 보니 친구들을 별명으로 안 불렀던 것 같아요. 마키를 마키키(Markiki), 에즈렐라를 에지(Ezy), 칼리를 카르카(Karkar)라고 부릅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별명을 만들어야겠어요. 기대해주세요!
Q. 즐겨 보는 K콘텐츠가 있다면?
K팝을 가장 좋아하지만, 한국 드라마도 좋아합니다. 솔직히 꽤 오래전에 봤어요. 요즘은 드라마를 볼 시간이 많지 않지만 여유 시간이 생기면 꼭 다시 찾아볼 거예요. 한국 드라마는 너무 귀엽거든요!
Q. MBTI는?
제 MBTI는 INFJ입니다.
Q. 미션이 끝난 뒤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우선 스웨덴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최근에 스웨덴을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뉴욕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대도시를 좋아해요. 지난 2020년 어머니와 함께 뉴욕 여행을 예약했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됐어요. 뉴욕도 다시 가고 싶습니다.
하와이도 가고 싶어요! (칼리와 메건에게 전달해 주세요) 정말 천국 같거든요. 서울에도 다시 오고 싶어요! 다음엔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고 싶습니다.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요! 더 많은 세계를 탐험하고 싶어요 <3
<사진출처=하이브 x 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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