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라라에게 궁금한 18가지 (미국)
[Dispatch=정태윤기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라라·17·미국)
라라는 인도 소녀다. 삶 자체가 음악이었다. 4살 때부터 노래 공연을 다녔다. 작곡과 디제잉에도 능한 실력파다.
첫 번째 보컬 미션에서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공연 경험으로 능숙한 무대 매너도 볼 수 있었다.
2번째 미션에선 노련미보다, 노력이 빛났다.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소화해야 했다. 팀의 일원이 되어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라라는 이 여정의 끝, 데뷔를 꿈꾼다.
Q. 자기소개
제 이름은 라라입니다. 17살이고, LA에서 왔습니다. 5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어요.
Q.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계기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늘 꿈이었어요. 또 제 나라를 대표하고 싶었죠. 이 프로젝트와 K팝이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닮은 사람들,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음악과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자신감을 전달할래요.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장거리까지 와서 준비 중인 친구들도 많은데, K팝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나.
저는 항상 K팝 시스템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발리우드 영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K팝의 웅장함을 좋아합니다.
K팝은 모든 것이 크고 화려하지만, 위화감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발리우드 영화를 볼 때 항상 느끼는 것처럼 지루하지 않아요.
또, K팝 아티스트들은 팬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고, 항상 관객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표현하잖아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팬들의 모든 응원에 감사하고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지민, '엔하이픈' 니키가 제 K팝 롤모델이에요. 두 사람 모두 예술성이 뛰어나서 공연을 보면 전율이 느껴집니다. 스타성도 뛰어나지만 팀원들과의 케미도 정말 훌륭하고요.
그런 점이 제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미래의 제 팬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최근 빠져 있는 곡은 지민의 'Set Me Free Pt.2'입니다. 하루에 최소 8번은 듣는 것 같아요. 아마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일 거예요!!!
Q.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도전의 연속이었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할머니 패티를 잃은 것이었습니다.
트레이닝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소식을 듣게 됐어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패티는 제 삶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제가 '드림 아카데미'에 합격했을 때도 제 옆에서 기뻐해 주셨습니다. 제가 데뷔하는 것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설명할 수조차 없어요.
할머니를 잃은 슬픔이 제 공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할머니를 위해 해내고 싶습니다!! 할머니가 늘 저를 지켜보고 돌봐주고 계신다는 것을 느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르세라핌의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을 공연한 미션 2가 기억에 남습니다. 노래와 춤을 동시에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저는 노래에는 자신 있지만, 춤은 열심히 연습해야 했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어요.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무대 위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치열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친한 참가자들과 한 조가 됐는데요.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룹으로서 탄탄하고 신나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함께 이룬 성과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Q. 미션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한마디가 있다면?
'드림 아카데미'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는 한마디였어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 노력이 결과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걸 의미하잖아요. 때문에 그 말이 저에게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Q. '드림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 나의 체력을 지켜준 아이템 혹은 비결이 있다면?
요리를 좋아해서 매일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 요리를 먹습니다. 채소, 특히 시금치와 케일을 좋아해요. 제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매일 비타민을 먹으려고 노력해요. 마지막으로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명상을 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Q. 자신의 킬링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제 매력은 자신감과 강렬하고 멋진 퍼포먼스, 그리고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를 알게 되면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또, 친구들의 장점을 칭찬하는 걸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요.
Q. 데뷔하게 된다면,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SNL'에 출연하고 싶어요. 전 배우를 했기 때문에 그 시절로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요. 심지어 제 노트 앱은 콩트 아이디어로 가득해요.
나중에 하나라도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그'와 함께하는 73문 73답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그곳에 제 답이 실린다면 성공했다고 느끼게 될 것 같아요.
Q. 무대를 하면서 떨리는 순간도 많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긴장 푸는 비법 전수해 달라
명상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내면이 매우 차분해요.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흥분하거나 긴장하지 않아요.
자신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는 매우 불안했었어요. 그런데 명상을 하면서 달라졌죠. 릴렉스하고 자신감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Q. 한국에서 K팝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받으면서 어떤 걸 느꼈는지?
한국에서의 훈련이 미국보다 빡빡한 건 사실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부담감과 책임감인 것 같아요.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공인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 문화도 미국 문화와 많이 달라요. 때문에 한국에 있는 동안 최대한 존중하고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고 흡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Q. 나만의 우리(드림 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저는 프로듀서입니다!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는 창의적인 스킬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음악 스튜디오는 저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이고, 두려워하지 않는 곳이에요.
비트 제작, 작곡, 그리고 전체적으로 제 예술성(제 스타일, 패션도 저의 또 다른 열정입니다!!)에 많이 집중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제가 작곡하지 않은 곡을 녹음할 때도 스튜디오의 경험이 도움 됐습니다. 제 목소리에서 다양한 뉘앙스와 조화를 탐구하는 데 큰 힘을 얻었어요.
저는 완벽한 음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모니와 그룹 노래에 잘 어울려요! 또한 인도 문화를 저만의 스타일과 융합하면서 표현하는 방식도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Q. 데뷔 후 가장 이루고 싶은 성과 혹은 목표가 있다면
데뷔 후에는 비트와 작곡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요. 연습하느라 너무 바빠서 한동안 음악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노래 만드는 일이 정말 그리워요!!! 저는 항상 큰 음악 페스티벌에서 디제잉을 하고, 제 비트를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저만의 옷을 디자인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패션에 굉장히 빠져있어요. 제 스타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제가 만들게 될 옷은 아마도 유니섹스, 헐렁한 스트리트웨어 분위기가 될 것 같아요.
Q.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한국 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매운 떡볶이, 비빔밥, 김치찌개입니다.
Q.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다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에즈렐라는 나의 첼람(타밀어 애칭) 에밀리는 나의 푸키(pookie), 브루클린은 브루키(brookie)😭 사마라는 사미(sami), 메간은 미스 메그(Ms Meg), 소피아/칼리는 소피아나(Sophiana), 칼리아나(Karleeana)입니다.
Q. 즐겨 보는 K콘텐츠가 있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프로그램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요!!!
Q. MBTI는?
제 MBTI는 ESTP-A(기업가)이고 별자리는 전갈자리입니다!
Q. 미션이 끝난 뒤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인도의 첸나이와 콜카타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봄베이도 정말 가고 싶고요. 작년에 며칠 동안 방문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가서 더 많이 탐험하고 경험하고 싶어요!!! 그리고 인도에 있는 제 팬들과도 만나볼래요!
<사진출처=하이브 x 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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