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악몽’ 잊고… 다시, 흥행 덩크슛∼ [S 스토리-프로농구 21일 개막]
2024년 3월까지 5개월간 대장정 돌입
비시즌 ‘빅 네임’ 선수들 연쇄 이적
SK 오세근·KCC 최준용 등 주목
‘슈퍼팀’ 이룬 KCC 공공의 적 부상
SK·KT도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올라
DB·삼성 등 하위권팀 “반등” 포부
재창단한 소노도 ‘감동 농구’ 예고
2023∼2024시즌 프로농구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과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개막을 알린다. 같은 날 창원 LG-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도 열린다. 22일엔 전날 일정을 치른 SK와 KT가 맞붙고, 고양 소노-원주 DB, 부산 KCC-서울 삼성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내년 3월31일까지 펼쳐진다.
◆스타들 연쇄 이동… 활약 주목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빅 네임’들의 줄을 이은 연쇄 이적으로 농구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대격변 속에 맞이할 새 시즌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KCC가 꼽힌다. 최준용이 합류한 뒤 ‘슈퍼팀’이 결성됐기 때문이다. 최준용,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거기에 11월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송교창까지 제대해 돌아온다. 실제 KCC는 최근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꺾고 우승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KCC는)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멤버들이 세다”고 한마디로 평가했다. KCC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 중 7명(복수 응답 포함)이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CC를 올 시즌 챔피언 후보로 예상할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기대를 못 받는 팀들도 팬들에게 감동 농구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는 남다르다. 전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은 플레이오프(PO) 진출 등 이번 시즌 반전을 노린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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