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공격, 이-사우디 화해 훼방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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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훼방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 선거운동 모금행사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넘어간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사우디와 함께 자리를 잡으려는 것을 그들이 알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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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훼방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었으며 연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과 국교 정상화에 나서면서 중동 평화를 구축하려고 했다. 사우디는 국교 정상화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상당한 양보를 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전쟁이 터지면서 국교 정상화 논의는 중단됐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CNN과 인터뷰에서 “공격 동기 중 하나는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하나로 모으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무장 투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현재 약 15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내고 200여명에 이르는 인질을 납치해 이스라엘군과 전쟁을 하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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